▲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2020년도 먹는 물, 수질, 폐기물 등 3개 분야정도관리 숙련도시험에서 모두 ‘기관만족’ 평가를 받아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또다시 검증받았다. /경북도 제공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2020년도 먹는 물, 수질, 폐기물 등 3개 분야정도관리 숙련도시험에서 모두 ‘기관만족’ 평가를 받아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또다시 검증받았다.

정도관리 숙련도시험은 환경시험·검사기관의 데이터 분석능력, 시료채취 능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서 매년 실시한다. 올해는 9개 분야 112항목, 1,500여개 시험실을 대상으로 했다.

대상시설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분야별 미지시료를 배부 받아 분석하여야 하며 먹는 물 등 3개 분야 국․공립시험기관과 민간검사기관은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평가항목은 먹는물분야 암모니아성질소 등 22개항목, 수질분야 생태독성 등 4개항목, 폐기물분야 중금속 등 7개 항목으로 측정 결과값이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항목을 점수로 환산해 총점 90점 이상이라야 ‘분석기관 적합’ 판정을 받는다.

숙련도시험은 관련 법률에 따라 분석기관의 정도관리 일환으로 실시되는데,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3개월동안 분석자격이 정지되고 재평가를 거쳐야만 자격을 회복할 수 있다.

이경호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평가결과로 연구원의 측정․분석 능력에 대한 대민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내달에는 ‘미국환경자원학회’ 주관의 국제숙련도시험 평가에도 참여함으로서 연구개발과 기술향상에 더욱 매진하여 도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