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세원그룹, 경북도 사회적경제협의회 동참

▲ ㈜좋은사람들, 세원그룹, 경북도 사회적경제협의회가 '각계 온정 릴레이' 동참해 성금을 전달했다. /경북도 제공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계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속옷 전문기업 ㈜좋은사람들(대표 이종현)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취약계층을 위한 방역에 써달라며 5억 원 상당의 살균소독제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기탁했다.

좋은사람들 측은 “코로나19 라는 위기상황 속에서 모두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 작은 힘이나마 모여서 함께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직원들 모두의 마음을 모았다”며 “하루 빨리 경북도가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원그룹(회장 김문기)은 지역민들과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하는 임직원은 뜻을 모아 경북도에 6억 원, 대구시에 6억 원 충남 아산시에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김문기 회장은 “대한민국 전체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어느 한 지역을 떠나 대한민국 기업가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움과 혼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아산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세원그룹과 김문기회장은 평소에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지역민들과 학생들을 위해 장학재단을 통하여 지금까지 15억 원을 기부하는 등 나누는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경제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경북의 사획적경제기업들도 온정을 보탰다.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회장 주재식)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관계자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2,160만원을 전달했다.

주재식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은“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모든 기업과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 사회적경제는 언제나 지역과 함께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서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에서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 등 관계자와 복지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연계한 ‘코로나19 극복, 희망꾸러미’ 상품을 구매해 현장의 의료진, 공무원, 코호트 격리시설,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극복 희망꾸러미 상품 구매는 지역 기업의 매출도 올리고 동시에 코로나19 현장에서 애쓰는 관계자와 지역의 취약계층 등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 성금기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전 도민이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하겠다”며 코로나 사태 극복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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