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예비후보 9명 전원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절차' 다시 밟아야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31일 "대구시장 경선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경선을 다시 하라"고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정현 위원장을 포함해 일괄 사퇴하자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에도 대구시장 경선 절차 중단을 요청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 구성되는 공관위는 컷오프된 이진숙·주호영 후보를 포함한 예비후보 9명 전원을 상대로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이것만이 경선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당 내분을 수습하고 6.3 지방선거 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이라며 "대구시장 경선에 참여하는 모든 후보는 새로 실시되는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원팀을 이뤄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약속을 할 것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6선의 주 국회부의장과 이 전 위원장을 컷오프하면서 극심한 내홍에 빠져있다.
주 부의장은 번원에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로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반발하고 있고, 이 위원장 역시 컷오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 공관위에 철회를 요청한 상태다.
김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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