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인력 100명 불루밸리 국가산단 10만㎡ 부지

포항시와 협의 마치면 투자양해각서(MOU)체결 방침


포스코에너지 포항지역에 1조원을 투자해 규모 100MW급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에너지는 발전소 건설을 위해 포항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포항시는 포스코에너지 측으로부터 이달 중순경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받아 심도 있게 검토키로 했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포항시로 부터 협조와 지원을 받게 되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부지 규모는 10만㎡가 소요되고 고용인원은 100여 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전소 부지는 블루밸기 국가산단이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LNG발전소가 건립되면 일부는 포스코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LNG발전은 석탄화력발전과 달리 대기유해물질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다.

유해대기물질도 질소산화물(NOx) 배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황산화물와 암모니아, 먼지 등 배출이 미약해 공해방지시설 설치 면제를 받고 있다. 환경부는 질소산화물배출농도는 법적기준치 50ppm보다 낮은 10ppm 이내 에서 규제하고 있다.

전국 26개 LNG발전소의 NOx 배출 농도는 평균 5~7ppm 수준으로 배출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가 오는 2022년까지 충북 청주에 585메가와트(MW)규모의 ‘스마트에너지센터(LNG열병합발전소)’를 짓는다.

SK하이닉스는 청주 3공장에서 전문가 초청 ‘스마트에너지센터(스마트센터) 건립 설명회’를 열어 발전소 건립의 당위성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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