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서 '감기 투혼'…파리서 부산엑스포 막판 총력전 동참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일 낮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7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해 "다들 열심히 하고 계시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일주일여간의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낮 12시 40분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분위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짧게 답했다.

짙은 푸른색 목도리를 목에 두르고 입국장으로 나온 이 회장은 "제가 감기에 걸렸다"며 다소 쉰 목소리로 취재진에게 양해를 구했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2개국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한다.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동행,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잇달아 방문해 정부와 재계가 함께 펼친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 총력전에 함께 했다.

이 회장은 예년보다 일찍 단행된 이번 인사의 취지나 미래사업기획단 신설 등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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