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우건설 아파트·오피스텔 61건 하자보수 요구…외부 벽체 균열 보수 필요…옥탑 계단 바닥 미장 균열 등…하자보수준비금 1천60억원…하자보수 등 수천억원 피소
대구 수성레이크 푸르지오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현장이 대구시로부터 무더기 ‘품질불량’ 판정을 받아 시정조치를 받았다.
대구시는 대우건설이 시공한 수성구 수성레이크 푸르지오 공동주택 2개동 332세대 아파트 및 오피스텔 1개동 168실에 대한 품질점검을 지난달 19일 실시한 결과 61건의 불량을 지적해 보수·보강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수성레이크 푸르지오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 81-2 일원에 대지면적 9천1㎡, 건축면적 6천652㎡, 연면적 9만8천388㎡에 지하 2층 지상 49층 아파트 2개동 332세대 및 오피스텔 1개동 168실 등 총 500가구 규모다.
사업주체는 코리아신탁, 시공은 주식회사 대우건설, 설계는 전건축사사무소, 감리는 유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이며 착공일은 2019년 3월 7일이고 준공일은 지난달 31일이다.
품질점검 지적사항은 △외부 벽체 건조수축균열 보수 필요 △헬리포트 바닥 균열 보수 필요 △옥탑층 계단 바닥 미장 균열 및 면불량 확인 후 보수 필요 △옥상층 바닥구배 불량 물고임 및 우수유입 우려됨으로 검토 필요 △누름 크랙 발생 확인 후 보수 및 컷팅처리 필요 △옥상 피뢰도선 일부 미시공 확인 후 시공 요망 △마루 이격 심한 곳 보수 필요 △외부 대피공간 물고임 발생 및 마감 불량 조치 필요 △필로티 우수 유입 시 배수 미시공으로 외부 트렌치로 배수 유도 △주차관리 시스템 설계변경 미확인으로 변경 필요 △수격 방지기 하단부 밸브 설치 필요 △기계실 침수경보센스 미설치 확인 후 설치 필요 등이다.
우수사례는 △진출입구 고급화 특화사업 등 기타 특화사업이 인상적임 △세대 내부 벽지, 타일 마감 등 색상이 고급스러움 △지하주차장 바닥 및 시공 상태 양호 △전체적으로 조명공사의 질과 완성도가 뛰어나며 수목의 수형과 식재 상태도 우수함 △비상벨 설치 및 안내 상태 우수 △방수총 설치하여 화재에 대한 대응강화 우수 등이다.
대우건설이 대구에서 현재 시공 중인 현장은 달서푸르지오시그니처 3천98억원, 앞산점보재개발사업 1천937억원, 동대구푸르지오브리센트 1천811억원,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 2천62억원, 대구신천동주거복합 1천610억원, 수성푸르지오리버센트 1천467억원, 북구청역푸르지오에듀포레 1천219억원, 수성더팰리스푸르지오더샵 1천518억원, 달성파크푸르지오힐스테이트 1천673억원, 반고개역푸르지오엘리비엔 686억원 등이 있다.
대우건설의 아파트 시공 하자보수준비금은 6월말 1천60억원으로 2021년말 1천50억원에 비해 10억원이 늘어났지만 올해 6개월 동안 하자보수지출은 206억원으로 적은 금액이 아니다. 또한 소송 중인 하자보수 요구 금액 등에 비해 하자보수준비금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시공 하자보수 등으로 대우건설이 피소된 소송 건은 경주현곡푸르지오 입주자대표회의 29억원, 창원마린푸르지오1단지 입주자대표회의 165억원, 북아현1의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65억원, 용산역전연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조합 45억원, 미사강변푸르지오입주자대표회의 44억원, 범지기마을10단지 입주자대표회의 55억원 등 수천억원을 넘고 있다.
대구의 한 시행사 대표 A씨는 “대우건설 수성레이크푸르지오 무순위 최고 청약경쟁률이 109: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였다”면서 “최근 중흥건설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회사 내부사정이 복잡할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주자와의 신의를 지키기 위해 대우건설은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책임준공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