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득량 재개발사업 활발한 추진…가로주택 정비사업도 꿈틀 꿈틀...소규모 재건축 사업 ‘화목아파트’ 관심 집중...포스코 더샵 장성재개발 관리처분 인가 받아...우미건설 학잠1구역 629세대 사업시행인가...코오롱글로벌 화목아파트 재건축 203세대, 용흥시장 블록 정비사업

ⓒ임소정 기자

포항지역 재개발·재건축, 주택정비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포항지역 재개발사업의 대표격인 포스코건설의 장성재개발사업이 13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본격화했으며 우미건설의 학잠1지구역도 같은 날 사업시행 인가를 받는 등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오천 문덕리 소재 오천문덕 2구역도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재건축사업은 8개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학산1구역, 상도2구역, 대도동 한진주택, 대도 1구역, 대신동 고려·삼일·해동아파트, 득량동 삼화아파트 학잠동 무궁화아파트, 환호동 해변타운 등이 재개발추진위 구성을 마쳤거나 조합설립 인가를 마친 상태다.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장성재개발사업은 포스코건설 더샵이 태영 데시앙과 함께 추진 중에 있는데 이달부터 비조합원 보상, 철거 등이 추진되며 내년말 분양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두 2433세대인 이 사업은 조합원 450명 분양세대를 제외한 1833세대가 일반분양이다. 조합원 예정 분양가는 3.3㎡당 920만원으로 결정됐다. 조합원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5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뜨겁다.

사업구역 내 연립주택 매도 호가는 2억원에 달한다. ‘학잠1구역(학잠동 105-3번지 일원)주택재개발 사업’은 사업시행계획 인가고시가 확정과 함께 관리처분계획 단계를 추진하고 있다.

2만6420㎡ 면적에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서는 학잠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은 지하 2층, 자상 27층, 7개동 임대는 32세대이며 분양 597세대 등 총 629세대가 건립된다.

포항 효곡지구에 위치한 ‘화목아파트’의 소규모 재건축 사업도 눈길을 끌고 있다.

‘화목아파트(남구 대잠동 780-173번지 일원)’ 입주민 위원회는 지난해 8월 포항시의 ‘소규모 재건축사업’ 건축심의를 통과해 오는 2022년 2월경 일반분양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POSCO 포항효자아트홀’ 인근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기존 60세대를 총 203세대로 확충해 3만4603.76㎡(용적률 236.32%)의 규모로 추진된다.

지난 1월 20일 시공사 ‘코오롱글로벌’과 1차 계약검토를 마쳤으며, 현재는 시공사(코오롱글로벌)와 시행사(무궁화신탁)가 내부보안설계, 공사일정 등 입주민을 위한 협의안을 최종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

인근에 위치한 대잠동 ‘행복아파트’, 효자동 ‘테라비아타 in 지곡’은 포항시 아파트 실거래가 최상위 순위에 들고 있어 화목아파트는 재건축된 이후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대흥동 ‘용흥시장블록(북구 대흥동 659-1)’정비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대흥동 ‘용흥시장블록’ 주택정비사업은 구역면적이 7786.4㎡에 기존 45세대를 191세대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1월 조합설립을 한 이후 2018년 4월 사업시행 계획인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6월 관리처분계획수립까지 마쳐 가로주택정비가 계획된 상도659블록, 두호 1023블록 가운데 가장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득량주공아파트(득량동 141-0 일원)’재개발사업은 ‘신원종합개발’이 오는 2023년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 아파트를 완공할 예정이다.

기존 13개동 590세대에서 지하 2층.지상 23층 규모 659세대로 계획됐으며, 이 아파트는 최근 일반분양 및 조합원 분양가가 4~5억원을 훌쩍 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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