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최고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곡단지 롯데마트 일대에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면서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다.지곡단지는 일조·경관 등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신축되는 모든 건축물은 층수 제한을 받도록 돼있다.만일 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선다면 층수 제한이 풀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이 일대는 우후죽순격 개발행위가 일어나 난개발이 초래될 공산이 커진다.22일 본지 취재 결과를 종합해본 결과, 롯데마트 일대 부지를 매입한 부동산개발업체 청우디앤씨는 38층 고층 아파트를 추진하고 있다.또 인접한 상가부지
포항 대신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이 사업은 △스카이라인 설정 부조화 △바다 경관 침해 우려 △부출입구의 차량진입로 확충 △오피스텔 도로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본지 2023년 12월 26일자 보도).하지만 포항시는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위해서라도 사업을 진척시켜야한다는 입장이어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1구역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는 작년 12월 주민설명회와 30일간의 주민공람을 거쳐 오는 22일 시의회 의견청취를 진
포항시가 창고형 대형유통시설 유치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코스트코 유치 항로에 순풍이 불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4일 코스트코 실무진이 포항시청을 방문해 포항의 발전 가능성과 입점 환경 등에 대한 면담을 진행했다.오는 4월 말에는 이례적으로 코스트코 대표단이 직접 시청을 방문해 포항시의 입점 여건 등을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지역의 많은 시민들이 창고형 대형마트 입점을 열망함에 따라 포항시가 수차례 코스트코 본사를 방문해 강한 유치 의지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가운데 얻어낸 성과다.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도매 할인
포항 최대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지곡단지 롯데마트 일대의 부지 매각이 미스터리다(본지 4월 8일자 보도).당초 포스코 소유 상가시설·인근 부지와 롯데마트를 소유한 금융권이 포스코와이드와 청우디앤씨에 매각한 땅은 모두 3만㎡에 달한다.금융권이 소유했던 롯데마트 부지도 당초 소유권은 포스코에 있었다.포스코는 지곡단지 땅을 매각할 경우 층수 제한 등 옵션을 걸었다. 위반할 경우 계약을 취소하고 위약금을 물리는 옵션 계약을 해왔다.포스코는 이번에 포스코와이드에 매각하면서 층수 제한 등 옵션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포스코와이
포항 지곡단지 롯데마트 일대 땅 매각을 둘러싸고 갖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헐값 매각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포스코 등이 특정업체에만 지곡단지 롯데마트 일대 땅을 비공개로 매각하면서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매각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매각 배경에 여러 해석도 나오고 있다.문제의 롯데마트와 일대 부지는 중소기업은행과 포스코 소유였다가 부동산개발업체인 청우디앤씨와 포스코와이드가 비슷한 시점에 매입했다.청우디앤씨는 롯데마트 부지 9천667㎡와 인접 주차장 부지 5천962㎡ 등 1만5천629㎡를 240억원에 매입했으며, 포스
경북도내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들이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업체 유리한 평가항목을 마련해 가점을 부여토록 한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이들 지자체가 마련한 평가항목은 융복합지원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평가 지표에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특정업체 특혜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문제로 지목 되는 항목은 △신재생에너지 A/S 전담기업 △설계감리업체의 사업수행능력 △동일사업 선정실적으로 모두 3가지다. 이는 융복합지원사업을 주도하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심사하지 않는 항목이다.이 같이 독소조항으로 의심되는 항목을 평가지표에 포함한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이차전지 소재 업종 등 환경공해유발업체에 대한 입주를 허용하면서 논란이 된 공동주택 등 주거지역을 그대로 남겨둔 것으로 확인돼 입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은 패스트랙을 통해 산업단지 변경계획을 승인받고 이차전지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에 탄력이 붙었지만 주거시설용지를 그대로 남겨 놓아 공해문제로 인한 집단민원의 불씨를 남겼다.환경단체 등은 주거시설용지가 배제되고 여기에 이차전지 업종 등의 제조시설용지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오히려 산업용지만 감소됐다.이 때문에 블루밸리국가산단 한 복판에
미시공 및 하자 문제로 잡음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구미 송정 범양레우스 센트럴포레(486세대)가 사전방문(사전 점검) 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준공을 서두르고 있어 주택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구미 송정 범양레우스는 지난 13~15일의 기간 동안 사전방문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택법 등에 따르면 사전방문은 입주지정기간 즉 입주일로부터 45일 전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구미 송정 범양레우스의 사전방문은 입주일로부터 15일 전에 이뤄졌으니 법령을 지키지 못한 셈이다. 주택법 제105조에는 이를 위반해 사전방문을 실시하게 하지
포항시 어촌뉴딜300사업에 대한 관리 운영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포항시는 신창2리항 어촌뉴딜300사업 계획 수립과 실시에 있어 지역소득증대시설에 대해 자부담 없이 전액 보조금으로 조성해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았다.해양수산부 ‘2019 어촌뉴딜300사업 시행지침’은 지역소득증대시설(소득기반사업, 체험관광사업 등)의 경우 주민 등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하며 토지와 시설 예산에 있어 자부담 계획을 수립해 조성토록 했다.부득이하게 자부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방비 등으로 충당하는 경우에도 지방비 보조율(전체 사업비의 30%) 초과분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포스코 포항제철소 투기장 매립지 14만1666㎡ 면적에 대한 토지 감정평가 절차에 들어갔다.포스코가 공유수면을 매입한 이 지역은 감정가격에 따라 포스코 소유권이 결정된다.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해당 매립지 감정을 위한 감정평가법인 지정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접수된 전국 26개 법인 가운데 추첨을 통해 2개 법인이 최종 선정됐다.매립지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투기장(송정동 390번지 인근)으로 공유수면을 매립해 축구장 면적의 20배에 달하는 규모로 조성됐다.포스코는 214만6천㎡에 달하는 양의 슬래그(Slag)
경주 도동지구 코아루아파트 입주민, 한토신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패소경주 도동지구 코아루아파트 입주민들이 수분양 이후 장기간 대지권을 등기 이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김경훈)는 지난 5일 원고인 코아루아파트 입주민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이에 입주민들은 지난 18일 주민회의를 열어 판결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했으며, 현재 항소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경주 코아루아파트 입주민
포스텍법인 자산이 5년 사이에 2배 이상 급증하면서 자산 총액이 15일 종가 기준 1조7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평가됐다.2020년 8천819억원에 평가됐던 포스텍법인 자산은 5년 사이에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포스텍법인 자산이 급증한 배경은 보유 중인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KT 등 상장 주식 가치가 급증하면서 자산 가치도 함께 불어났다.포스텍 재무상태에 따르면 포스텍법인 자산은 ◇2020년 2월 29일 8천819억원 ◇2022년 2월 28일 1조1천908억원 ◇2023년 2월 28일 현재 1조4
포항 소재 넥스틸, 제일테크노스 ,삼일, 삼구건설, 삼도주택, 일신해운, 정화식품 대송, 국기건설 등 대표적 향토기업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거나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사업을 잘했다는 평가다.포항에 둥지를 틀고 대기업 반열에 오는 에코프로 그룹은 어려운 시장 여건 상황에서 선방했으며, 넥스틸은 25%를 넘는 영업이익율을 2년 연속 기록하는 등 실적 호전세를 이어가고 있다.넥스틸은 지난해 매출 6천190억원 영업이익 1천573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년도 매출 6천684억원 영업이익 1천813억원에 이어 2년 연속 호실적으로 올렸다
국토교통부가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의성군의 화물터미널 조성사업을 제외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국토부는 화물터미널을 의성, 군위 복수체제로 조성하기로 방침을 세운 바 있지만 의성이 제외되면서 국토부의 방침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국토부는 “의성지역 화물터미널은 현재 전문가 검토기구에서 검토 중이며, 향후 전문가 검토기구 및 통합신공항 건설 협의기구를 통해 결정되면 별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한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이는 검토단계에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제외될 수도 있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배영호 (재)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강소기업이 지원·육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배 원장은 23일 영남경제신문이 주최한 ‘2024 영남리더스포럼’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의 미래, 강소기업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배 원장은 △압축경제 성장 △경제 성장률 둔화, 국가간 경쟁 심화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포항테크노파크와 미래 신산업 순으로 강연의 개요를 소개하며 시작했다.우리나라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에서부터 2020년 BTS(방탄소년단)에 이르는 길지 않은 기간동안 급속도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1970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조성사업이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했지만 참여사업자인 아이에스동서가 최근 ‘탈건설’ 기조를 공고히 하고 있어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와 공동시행자인 아이에스지주㈜의 요청에 따라 사업규모를 기존 164억원에서 44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지만 출자금 증액을 결정한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다.게다가 민간참여사업자인 아이에스지주의 핵심 자회사 아이에스동서의 경영 기조 변화로 사업 추진 향방이 모호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아이에스동서는 건설 및 부동산 업계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2단계 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도시첨단산업단지는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일원 14만6129㎡ 규모로 경북개발공사가 올해 착수해 내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하지만 계획된 위치는 대단위 주거시설과 다수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어 주변 환경과 정온시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지난해 3월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2단계 6차 실시계획변경에서 도시지원시설용지가 22만9646㎡ 증가되며 이중 일부 14만6129㎡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하는 계획이 수립됐다.경북도청 이전신도시 2단계 지역의
경주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이상복경주빵’을 만드는 ㈜상복명과원이 불법 농지전용과 건축물 무단 증축으로 지난해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장기간 ‘경주빵 만들기 체험장’ 이용을 지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더욱이 상복명과원 측은 지난해부터 경주시 행정처분에 대해 사전 예약된 체험행사가 진행된 후 원상복구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소명해왔지만, 본지 확인 결과 17일 현재 여전히 체험프로그램 이용 예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경주시민 K씨는 “상복명과원은 지역명을 상품명에 사용하면서도 사회적 약속을 어긴 불
포항시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입주 예정 기업의 투자 진행에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제17차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이하 17차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이는 지난 11월 8일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국토교통부에 17차 변경을 신청한 지 5개월 만에 패스트트랙으로 처리됐다.시는 이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 조기 입주를 위해 경북도, LH 포항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및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또한 정부 부처와 국
포항, 경주지역의 상가 공실율이 심각한 수준이다.온라인 쇼핑 활성화에 상가를 방문하는 소비자가 줄며 상가 공실률이 좀체 감소하지 않고 있다.택배·배달 시스템, 온라인 쇼핑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소규모상가의 경우 경기 침체로 수요가 위축되며 상황이 더 심각하다.경주시의 경우는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23%까지 치솟으며 지역 상권의 침체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포항도심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지난해 4분기 기준 25.8%가 달한다. 4곳 중 1곳이 비었다.전국적으로도 지난해 4분기 전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7.3%로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