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상승폭 잠잠… 전망 밝지만은 않아...지난달 실업자 수 2만7000명...전년 동월比 1만5000명 감소...실업률 3.4% → 2.1%로 하락...대구 11월 고용률 59% 기록...전년比 겨우 0.7%p 소폭 ↑
대구지역의 실업자 및 실업률이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며 올해 최저치를 갱신했지만 고용률은 올해 5월부터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돼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에서 실시한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11월 실업자는 전년 동월 4만2천명에 비해 1만5천명 감소한 2만7천명을 기록해 36%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실업률 또한 3.4%에서 2.1%로 하락했다.
11월 실업자와 실업률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로, 실업자는 올해 1월 7만명에서 11월 2만7천명까지 같은 기간 실업률은 5.7%에서 2.1%까지 가파르게 떨어졌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만2천명에 비해 1만5천명 감소한 2만7천명을 기록해 36%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남자는 1만6천명으로 8천명(34.2%), 여자는 1만1천명으로 7천명(38.9%) 각각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2.1%로 1.3%p 하락했다.
실업률이 떨어졌다면 고용률 상황은 개선됐을까. 대구의 고용률은 지난해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5월부터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대구의 11월 고용률은 59.0%로 전년 동월 58.3%에 비해 소폭(0.7%p)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성별 고용률은 남자가 0.6%p 오른 68.8%로, 여자는 0.8%p 상승한 49.8%로 각각 조사됐다.
11월 대구의 15세 이상 인구는 208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천명 증가했는데 남자1천명, 여자는 2천명 각각 증가했다.
이 중 경제활동인구는 125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으며 남자 2천명 감소분을 여자 2천명 증가로 상쇄시켰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3만명으로 3천명 증가했는데 여자는 동일했으며 남자만 3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합하면 대구의 11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0.3%로 전년 동월 대비 동일했으며 여자의 경제활동참가가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다.
대구의 취업자 동향을 살펴보면 취업자는 123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6천명(1.3%) 증가했고 남자는 6천명(0.9%), 여자는 9천명(1.8%)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3만8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6천명, 제조업 5천명이 각각 증가했고, 농림어업 1만5천명, 건설업 1만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9천명이 각각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전년 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94만5천명으로 3만7천명(4.1%)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28만6천명으로 2만1천명(7.0%)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8만2천명으로 4만4천명(6.9%)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20만6천명으로 동일했으며 일용근로자는 5만8천명으로 7천명(11.2%)이나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5만6천명으로 8천명(3.0%),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1천명으로 1만4천명(30.8%)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8만5천명으로 2천명(0.7%), 36시간이상 취업자는 93만5천명으로 1만6천명(1.8%) 증가해,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7시간으로 0.5시간 줄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실업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고용경기 개선을 기대케 하나, 고용률 상승폭이 미미해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며 “실업률이 감소하는데 고용률이 제자리라는 것은 일부 실업자들이 취업을 포기하고 비경제활동인구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 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