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중앙당 공천관리 위원회의 포항시장 후보 컷오프 발표 정보가 사전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천개입설▲ 컷호프 탈락후보 반발▲공정성 논란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국힘 중앙당 공천관위원회는 19일 포항시장 후보 경선을 발표하면서 여론조사 상위 3명을 탈락시키고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가나다 순) 후보를 확정됐지만 컷오프(공천 배제)대상 예비후보들이 재심을 청구하면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당 공관위의 공정성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발표된 경선후보 4명이 명단이 사전에 나돌았기 때문이다.
국힘 공관위가 발표한 경선후보 명단은 포항지역에서 16일부터 나돌았다.

당 공식 발표가 나기 이전에 이번에 경선후보에 오른 특정인 4명이 확정됐다는 내용이었다. “포항시장 예비후보 4명 확정”이라는 제목과 함께 국힘이 19일 발표한 4명의 이름이 담긴 문자 메시지가 돌았다. 이 문자 메시지는 중앙당 공관위 공식 발표 3일 전부부터 본격 유포됐다.

국힘 공관위가 포항시장 경선후보 발표 명단이 사전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번 경선후보 발표에 포항지역 국회의원 개입설도 함께 나왔다. 김정재의원(포항 북구)은 A후보를 밀고 있으며 이상휘의원(남,울릉)은 B후보를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앙당에 밀었다는 설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포항시장 후보에는 모두 10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했다. 이번에 컷오프된 예비후보 가운데는 여론조사 상위 선두권 후보 3명이 포함됐다. 이들 3명의 포항시장 지지율 합계는 40% 정도에 달한다.

포항시민단체 관계자는“ 포항시장선거는 포항시민의 여론으로 결정하는데 포항시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중앙당이 일방적으로 칼질한 것은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고 무리한 결정을 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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