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원 규모 손실 방지 성과 거두며 지능형 공장 혁신모델 제시...데이터 기반 PIMS 로직으로 설비 사고 징후 사전 포착 체계 완성

▲ 설비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한 포항제철소 후판정비섹션 직원들(왼쪽부터 장인호 계장, 임종우 파트장, 이한열 사원, 이재형 대리, 김홍출 과장) ⓒ포항제철소
▲ 설비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한 포항제철소 후판정비섹션 직원들(왼쪽부터 장인호 계장, 임종우 파트장, 이한열 사원, 이재형 대리, 김홍출 과장) ⓒ포항제철소

포항제철소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 숙련공의 경험에 의존하던 설비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가 스스로 이상 징후를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잠들지 않는 눈’을 현장에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포항제철소 후판정비섹션이 개발한 ‘Intelligent Factory PIMS(설비통합관리시스템) 로직’이 있다. 후판정비섹션은 약 11개월간 설비 장애 이력을 정밀 분석해 구동계와 누유 감시 등 설비 전반을 아우르는 4단계 지능형 감시 체계를 완성했다.해당 시스템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이상 진동이나 누유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비 적기를 제시한다.

포항제철소는 파트별로 PIMS 전담 인원을 배치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으며, 광양 후판정비와 포항 연주정비 등 타 공정으로 우수 사례를 전파하며 제철소 전반의 기술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고 있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임종우 후판정비섹션 파트장은 “단순한 감시를 넘어 설비 스스로가 자신의 상태를 말해주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다”며 “현장 동료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성공 사례를 토대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고도화된 설비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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