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제·복지 등 전 분야 현안 공유 및 현장 중심 행정 강조
주낙영 경주시장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문화관광, 경제산업, 도시개발, 농축산해양, 복지·안전 등 시정 전 분야의 현안을 공유하고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해월 최시형 선생 생가터 복원 및 예술창작소 건립 등 문화 기반 시설 조성 사업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과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을 통해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을 콘텐츠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19건 선정에 따른 대규모 예산 투입이 예정된 만큼, 사업 일정 관리와 완성도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공설시장 사용허가 제도 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이 보고됐다. 경주시는 법령에 근거한 공개 모집과 공정한 계약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기존 상인 보호와 시설 현대화를 병행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축산해양 분야에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 확정 및 농업인 소득 안정 대책이 논의됐으며, 주상절리 전망대 등 주요 관광시설의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시개발 분야는 사회기반시설 사업의 조기 발주에 집중한다. 경주시는 상반기 내 전체 예산의 70% 이상을 발주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운영해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황성 고령자 복지주택 준공,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도입 등 변화하는 제도를 점검했다. 시는 디지털 기반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는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가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평가하며, “이제는 계획을 나열하는 단계를 넘어 실행과 점검을 통해 시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주요 정책과 대형 사업의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 과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