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연속 상승세 지속… 광전자·전기 직종 고공행진, 일반공사도 완만한 인상
전체 평균임금은 2024년 1월 27만789원에서 2025년 1월 27만6020원에서 2026년 1월 27만9988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4년 1월 대비 2026년 1월을 비교하면 약 9199원(3.4%)이 상승했다. 단기 급등은 아니지만, 인력 수급 불균형과 숙련인력 부족이 누적되면서 임금이 구조적으로 올라가는 흐름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가장 많은 인력이 분포한 일반공사 직종(91개) 평균임금은 26만8,486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5년 9월에 26만7306원, 2025년 1월에 26만4,277원과 비교해 각각 0.4%, 1.6% 상승한 수준이다.
보통인부의 경우 17만2068원으로 2024년 9월(16만7081원) 대비 약 3.0% 올랐고, 철근공은 26만8,187원, 콘크리트공은 27만3,540원으로 주요 공종 대부분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광전자 및 전기 관련 직종이다. 광전자 직종 평균임금은 43만6932원으로, 2024년 1월(41만7636원) 대비 약 1만9300원(4.6%) 상승했다.
세부 직종을 보면 송전활선전공이 67만5173원, 송전전공이 63만8460원, 특고압케이블전공은 44만616원 등으로, 위험도와 숙련도를 반영한 고임금 구조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가유산 직종 평균임금은 32만2,814원으로, 최근 2년간 큰 변동 없이 완만한 상승 또는 정체 흐름을 보였다. 원자력 직종 역시 23만8,615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장기적으로는 23만 원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성과 진입 장벽이 높은 대신, 시장 규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노임단가 인상이 공공·민간공사 모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노임단가는 국가계약법과 지방계약법상 원가계산의 기준 가격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평균임금 상승은 곧 공사비 상승 압력으로 직결된다.
한편, 건설협회 한 관계자는 “급격한 충격보다는 누적 부담”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숙련 인력 확보를 위해 일정 수준의 임금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발주 물량이 이를 따라주지 못할 경우 중소 건설사의 부담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88-622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