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 명 참석해 높은 관심…"추위가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 집중 조명
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본관 10층 대강당 광제홀에서 열린 '12월 시민건강클리닉'에는 13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심혈관 질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좌는 김태진 심장센터 과장이 '겨울에 더 위험한 심근경색, 어떻게 예방할까요?'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 과장은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증 등 의학 용어를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심근경색증의 주요 증상과 발생 원인, 응급 상황 대처법, 치료 방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겨울철 기온 저하가 혈관과 심장에 미치는 영향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증가 요인을 상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추운 계절에는 심근경색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 신체 한쪽의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김 과장은 강조했다.
그는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심혈관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과장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인제대학교 해운대 백병원에서 순환기 내과 전임의 및 심장내과 분과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현재 세명기독병원에서 심장중재시술, 협심증, 심근경색증, 고혈압, 심장판막증을 전문 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급성 흉통으로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29세 환자가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을 때, 의료진과 협력해 제세동기 시행과 인공심폐기 부착 후 관상동맥조영술 및 심혈관중재시술을 신속히 진행해 환자가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세명기독병원 심장센터는 2004년 개소 이래 연간 약 10만 명의 외래 환자가 내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급성심근경색 치료 적정성 평가' 1등급과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의료기관' 지정 등 우수한 진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심혈관조영촬영 약 2만5천 건과 관상동맥중재시술 약 9천 건을 시행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축적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명기독병원은 202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되어 지역 심혈관질환 치료의 핵심 거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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