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되어서도 잊지 않고 찾아준 따뜻한 마음, 우리에겐 최고의 선물입니다.”
지난 12월 6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전유진의 첫 단독 콘서트 현장에는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자리했다. 바로 전유진이 중학생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사회복지법인 ‘예티쉼터’의 가족들이다.
이날 전유진은 시설 거주 장애인과 보호자, 직원 등 120명을 콘서트에 정식으로 초대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들의 인연은 전유진이 가수로 데뷔하기 훨씬 전인 중학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항이 고향인 전유진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 손을 잡고 매년 연말이면 예티쉼터를 찾아 봉사와 후원을 이어왔다.
현역가왕 우승 후 서울로 거처를 옮겨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학업과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그녀의 마음은 늘 고향의 예티쉼터를 향해 있었다. 이번 콘서트 초청 역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오랜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전유진의 진심 어린 바람으로 성사됐다.
이러한 전유진의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행보는 팬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녀의 선행 소식을 접한 팬카페 회원들 역시 예티쉼터 후원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스타의 선한 영향력이 팬덤 문화로 확산되는 모범 사례를 남기고 있다. 예티쉼터 관계자는 “전유진 양의 변함없는 애정과 의리가 우리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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