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향 양극재·생산가동률 덕분 ...주가 29만원→51만원 큰 상승

ⓒ임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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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EV향 양극재 매출 및 생산공장 가동률 증가로 역대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에코프로비엠이 2일 공시한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천6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천992억원, 15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 최고점이었던 지난해 4분기 5천39억원의 매출액을 1천585억원, 31.5%의 격자로 추월하며 지난 1월 청주 공장화재와 원자재 공급 우려를 비켜 갔다.

매출액의 급증에 따라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도 410억6천200만원을 기록해 최근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32억3천만원, 130.3%p 급증했고 직전분기대비 135억9천500만원, 49.5%p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304억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65억8천300만원, 12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직전분기대비는 2억2천500만원, 0.7% 소폭 감소했지만, 300억원대를 지켜냈으며, 4.59%의 양호한 당기순이익율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실적 향상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중심으로한 유럽지역의 EV향 수요 증가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은 늘어나는 유럽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해 말 헝가리에 동유럽을 중심으로 한 생산 거점건설을 결정하고 9천7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설비투자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4년부터 유럽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NCA양극재 분문이 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권우석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유럽 배터리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를 위해 유럽내 양극재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도 삼성SDI의 SK이노베이션은 하이니켈 NCM 양극재를 이용한 배터리를 BMW, 폭스바겐, 포드 등에 대량 납품할 것으로 전해지며 실적에 향상에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1월 청주공장의 화재로 1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생산이 중단돼 1분기 실적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이에 투자자의 우려를 사며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지난 1월 28일 장 중 30만원 아래인 29만3천600원까지 떨어졌으며, 증권사도 1분기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소폭 낮춰 잡았다.

하지만 에코프로비엠은 증권사의 전망치를 매출액 기준 10% 이상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해 투자자의 관심을 다시 집중시키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실적발표 전후 우상향하는 주가동향을 나타냈으며, 지난 3일 장중 51만2천400원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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