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기초학습부진자 대상 ‘飛 & 樂 프로그램’ 시행… 성과 거둬

2020-01-21     이휘준 기자
▲ 포항대 학사운영처는 지난 16일 ‘飛 & 樂 프로그램’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포항대학교 제공
포항대 학사운영처는 지난 16일 학사경고 등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飛 & 樂’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습부진·학사경고자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중 최종 프로그램으로, 학사경고자를 지속적으로 추적·지원·관리함으로써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동시에 학사경고에서 벗어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학점이 낮아 각종 장학혜택에서 소외되던 학생들이 프로그램 이수 후 성적이 향상되면 소정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성취감을 가지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9학년도 1학기 참여 학생의 평균평점은 직전학기 보다 1.04점 상향됐으며, 학사경고를 탈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지영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은 전공 불일치나 학습전략 미흡 등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스스로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며 “체계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상담, 관련 학습법 연계 등 학내에 마련된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숙 학사운영처장은 “이후 학업성적이 저조하거나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해 학사운영처, 교수학습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취·창업지원처, 장애학생지원센터 등 유관부서들의 협업을 통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포항대만의 맞춤형 지원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학습부진학생의 최소화 및 학습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