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공무원 성과 평가에 국민 심사단 200명 모집
최대 3000만원 포상금 지급 대상 선정…유튜브 생중계로 투명성 강화
국토교통부가 우수 공무원 선정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의 심사 제도를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3월 31일 '특별성과 포상금 국민 공개 오디션'을 실시하고 심사에 참여할 국민 심사단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토교통부 온통광장과 소통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는 올해부터 전 부처에 도입된 새로운 공무원 평가 시스템이다. 국가와 국민의 이익 증진, 행정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 공공 안전 및 질서 유지 등에 기여한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정자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 제도는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해 공직사회의 경쟁력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성과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포상 대상자 선정의 핵심 부문인 '국가와 국민의 이익 증진' 심사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정책 수혜자인 국민이 직접 심사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선정하겠다는 취지다.
국민 심사단은 연령대를 고려해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되며, 향후 약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포상 후보자는 업무 담당자, 주변 동료, 일반 국민 등으로부터 수시로 접수받으며, 분기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포상금 지급 여부와 규모가 결정된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국민 공개 오디션은 국토교통부 성과를 국민이 직접 검증함으로써 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토교통 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 성과 평가에 적극 반영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국토교통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국민 심사단에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공무원 성과 평가에 국민 참여를 확대해 행정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통해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성과를 발굴하고 공직사회의 책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