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규제에도 변함없이 0.03% 상승
서울 ·수도권이 견인, 대구와 경북은 하락 지속
2026년 3월 4주(3월 2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3% 상승하며 전주 대비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 역시 0.10% 상승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한국 부동산이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0.05% 상승하며 시장을 견인했고, 서울은 0.06%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0.00%로 보합에 머물며 지역 간 격차가 뚜렷해졌다. 5대광역시는 0.00% 보합, 세종은 -0.05% 하락, 8개도는 0.01% 상승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울산(0.14%), 전북(0.09%), 경기(0.06%), 경남(0.05%) 등이 상승한 반면, 대구(-0.04%), 광주(-0.05%), 충남(-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지역은 90개로 감소했고, 보합 지역은 13개로 증가하는 등 시장 관망세가 확대됐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로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둔화됐다. 구별로는 달서구(-0.12%), 서구(-0.10%), 남구(-0.04%) 등 하락 지역이 우세했으며, 수성구는 보합(0.00%) 수준에 머물렀다. 전세는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일부 지역은 하락 전환됐다.
경북은 매매가격 -0.02%로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약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 역시 -0.01%로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지방의 수요 위축과 공급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수도권과의 격차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아파트값은 0.06% 상승하며 전주(0.0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요 단지 중심 상승 거래와 관망세가 혼재된 가운데 전체적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강북권(0.12%)에서는 노원구(0.23%), 성북구(0.17%), 은평구(0.17%)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용산구(-0.10%), 성동구(-0.03%)는 하락했다.
강남권(0.01%)에서는 구로구(0.20%), 강서구(0.17%), 영등포구(0.16%) 등이 상승했으나 강남구(-0.17%), 서초구(-0.09%)는 하락하며 지역 내 양극화가 이어졌다.
경기·인천, 지역별 차별화…안양·구리 상승, 인천은 하락 전환
경기도는 0.06% 상승을 유지했다. 안양 동안구(0.48%), 구리시(0.25%), 용인 수지구(0.24%) 등 주요 지역이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이천시(-0.14%), 광주시(-0.12%) 등은 하락했다.
지방 시장은 전체적으로 0.00% 보합을 기록했다. 울산은 0.14%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전북은 0.09%로 8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주 덕진구(0.18%), 남원시(0.16%)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광주는 -0.05%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세종도 -0.05%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충남(-0.04%), 경북(-0.02%), 제주(-0.03%) 역시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10% 상승했다. 수도권은 0.13%, 서울은 0.15% 상승하며 상승세가 뚜렷했다. 지방도 0.06% 상승했지만 지역별 차이는 지속됐다.
서울은 임차수요 증가와 역세권·대단지 선호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광진구(0.26%), 성북구(0.26%), 강북구(0.24%), 도봉구(0.23%), 마포구(0.22%) 등이 상승했다.
경기도는 0.13% 상승하며 화성 동탄구(0.40%), 광명시(0.34%), 용인 기흥구(0.29%)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인천 역시 0.11% 상승했다.
지방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 울산(0.18%), 부산(0.12%) 등은 상승세를 유지했고, 세종은 0.15% 상승했지만 전주(0.24%)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경북(-0.01%), 강원(-0.01%), 제주(-0.03%)는 하락 전환되며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