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동 일대 도시재생한다 대상 면적 14만5천㎡, 250억원 투자
포항지역 세명고등학교 인접 죽도6공원 일대에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죽도동 도시재생사업 공모 준비에 착수했다. 시는 22일 오후 2시 죽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죽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및 관계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한다.
포항 구도심인 죽도동에 대해서도 국비 등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 공모준비를 위해 법적 절차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다.
앞서 포항시는 중앙동(중심시가형), 신흥동(마을만들기), 송도동(경제기반형)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이미 했고 해도동(포스코 기숙사 건립 포함)은 추진 중이다.
죽도동은 과거 상업·생활의 중심지였으나 산업구조 변화와 신도시 개발로 노후 택지 밀집, 협소한 도로, 주차장 부족 등 주거환경과 도시기반 시설이 전반적으로 쇠퇴가 심하다.
또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공동체 약화 등 사회·경제적 문제가 누적되며, 생활·복지 인프라 불균형으로 구도심 경쟁력이 저하됐다.
이와함께 변화된 생활수요에 대응하는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전략이 시급히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죽도동의 노후 주거지를 현대화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구도심의 사회·경제적 활력을 회복하며, 포항시의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사업의 개요를 보면, 위치는 죽도동 663-10 일원(도시재생활성화 구역)이고 사업면적은 14만5천㎡(14.5ha)이다. 사업기간은 2028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이며, 사업비는 250억원(국비 150억, 지방비 100억)이다.
대상지 일원 주요시설은 포항시청과 죽도6공원의 경우 생활기반시설이다. 칠성시장, 아트스테이션, 포항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죽도맑음마을관리 협동조합, 500m내 학교 4개, 1km 내 학교 5개는 지역자원이다.
주요 계획은 죽도동 조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저탄소 주거재생 및 한국형 그린뉴딜 기반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12개 항목의 기초생활인프라를 조사한 결과, 노인교실과 공영주차장 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은 충족된 것으로 분석됐지만, 노인교실이 부족하고 주거밀집구역인 대상지에서 주차수요는 많지만 주거지 인근 공영주차장이 없는 실정이고 좁은 골목 갓길주차가 만연한 상황이다.
죽도6공원의 경우 대상지 주변 다른 구역에서도 볼 수 있는 소규모 공원이고 칠성시장은 주상복합 형태로 1층 시장은 영업 중이며 아트스테이션은 쓰레기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가림막만 존재하는 등 특색 없는 일반적인 시설만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죽도동 도시재생사업은 변화된 생활수요에 대응하는 신도시 기반형 주거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과 집수리 지원사업이 주요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을 집주인·토지소유자들이 전원합의를 통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스스로 개량 또는 건설하는 것이고 집수리 지원사업의 대상은 준공(사용승인)후 20년 이상 등이다.
토지매수는 주민 수혜도가 높은 토지, 빈집 및 노후·위험 건축물 등을 우선 확보할 계획이며, 다세대 및 공유지분 토지는 건물·토지 소유자 전원이 합의한 경우만 매수 가능하다.
안병국 시의원은 “죽도동은 단독주택 중심의 생활형 주거지역으로, 도시재생은 개발보다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고 공원·주차장 같은 생활 편의시설 확충과 노후주택 수리 지원은 주민들의 가장 절실한 요구”라며,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국토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공모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공청회 이후 내년 상반기에 사업계획 수립(안)을 확정하고 하반기 시의회 의견을 수렴한 후 컨설팅과 활성화계획서를 수립해 2027년 상반기에 국토부 공모를 준비 및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