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 재선정···높은 입원 서비스 다시 한번 인정 받다

경북권역 종합병원 중 유일, 2년 연속 모범 운영기관 인정받아 경북권역 종합병원으로 유일 선정

2025-11-23     김수정
▲ 에스포항병원 전경 ⓒ에스포항병원
에스포항병원이 경북권역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2024년 제1기에 이어 2회 연속 선정으로, 동 병원의 입원 서비스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선을 위한 '제2기 패널병원' 36곳을 발표했다. 패널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규모와 시설 기준, 운영 역량이 우수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선정 기관들은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가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없이도 전문 간호 인력으로부터 24시간 포괄적 간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를 통해 환자 가족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병동 입원환자에게 질 높은 전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포항병원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제2기 패널병원으로 활동하며 정기회의 참석과 제도 관련 조사 참여를 통해 운영 실태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도 개선 의견을 제시하여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선연 에스포항병원 간호부장은 "이번 제2기 패널병원 선정은 환자 중심의 의료 시스템 구축과 더 나은 의료 환경 제공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패널병원 선정으로 에스포항병원은 통합병동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입원 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적정 인력 배치와 병동 환경 개선을 통한 입원 서비스 질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