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20회째 의료의 질 향상 성과와 환자 안전을 위한 성과 공유

22개 부서 참여한 QI사례 자체발표회서 약제팀 최우수상 수상

2025-11-18     김수정
▲ 포항성모병원이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한 연간 성과를 점검했다. ⓒ포항성모병원

포항성모병원이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한 연간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병원은 11월 13일 마리아홀에서 '제20회 QI사례발표회'를 개최해 각 부서의 개선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의료질향상관리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병원 전 부서가 참여해 의료서비스 전반의 문제점 개선과 우수 사례 확산에 중점을 뒀다. 올해 QI 활동에는 간호부, 안전보건팀, 영양팀을 포함한 총 22개 부서가 참여했으며, 사전 심사를 통해 10개 팀이 본선 발표 무대에 올랐다.

최종 심사 결과 약제팀(병동약국)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약제팀은 '다제약물 복용 입원환자 대상 복약상담을 통한 약물 검토 및 올바른 약물 사용 유도'를 주제로 한 해 동안 진행한 개선 활동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감염관리실, 진단검사의학과, 건강증진센터가 각각 선정되며 부서 간 협력과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 병원 측은 직원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손경옥 포항성모병원장은 "QI는 단순한 평가 활동이 아니라 병원의 안전문화와 진료 수준을 결정짓는 핵심 과정"이라며 "20회라는 시간 동안 축적된 부서별 노력과 전문성은 포항성모병원의 경쟁력이자 환자들이 신뢰하는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