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텍, 신항만 공장 현장 방문…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공단 함께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 기술 공유
2025-11-17 강신윤 기자
플랜텍은 이날 플랜텍의 제작공장에서 자사의 수소PRG(Production-Refueling Generation)시스템의 수소충전모듈 ‘R모듈’을 소개했다.
R모듈은 2025년 2월 개발을 완료했으며, 시간당 50 kg의 수소를 수소차에 충전할 수 있는 패키지형 시스템이다.
또한 모듈형 설계로 보다 작은 부지에 빠르게 보급 할 수 있어, 국내 수소충전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가 우수한 기술을 가진 민간기업의 최신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소통을 강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전국 수소충전소의 구축·운영 역할을 맡고 있는 주요 기관으로서 수소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에 중추적 기여를 해오고 있다.
플랜텍 플랜트사업실 민영위 실장은 이번 행사에서 “플랜텍은 정부의 수소충전 인프라 보급 정책에 발맞춰 혁신적인 충전 설비 기술을 개발했다. 수소PRG시스템의 R모듈은 기존의 수소충전소 대비 설치 및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만큼 수소충전소의 빠른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술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플랜텍은 앞으로도 PRG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충전소 설치 속도를 높이고, 수소사업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지자체·산업계의 기술 협력 및 인프라 확산 의지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