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영덕 축산천 인근 해양보호생물 조사 위치도

2025-11-05     김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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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축산면 축산천 하류 죽도산 해역 일대에서 해양보호생물인 게바다말 군락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보존대책 수립이 시급하다.

이 같은 실태는 경북도와 영덕군이 시행하는 축산천 재해예방사업을 위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조사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보존대책수립을 요구했다.

특히 축산천 재해예방사업에서 시공하는 퇴적물 5만㎥ 준설이 게바다말 군락 주변 상류에서 실행하도록 돼 있어 부유사 등으로 인한 서식지 훼손이 우려된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보존대책 수립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게바다말이 추가 서식지 확인을 위해 죽도산 해역 등 축산항 인근(방파제 주변)까지 확대하고 공사로 인한 부유사 영향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