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호스피스의 날 기념 캠페인 개최
생명 존엄성 알리고 완화의료 인식 개선 위한 지역사회 홍보 활동 전개
2025-10-14 김수정 기자
13일 포항성모병원 1층 로비에서 '호스피스의 날' 기념 캠페인이 진행됐다.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 보호,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진행 되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이날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바로 알기 OX 퀴즈'를 실시했다. 퀴즈 참여자들에게는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홍보 리플렛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의료진은 내원객들에게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개념과 대상, 제공 서비스 등을 안내하며 생애 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돌봄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병욱 포항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단순히 임종을 준비하는 돌봄이 아니라, 남은 삶의 질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이 존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의료 서비스"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호스피스 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성모병원은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현재 전문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추고 말기 암환자를 위한 입원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