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 속 열띤 경쟁, 영남리더스 포럼 골프회장배 추계대회 성료

회장 임기 마무리한 김정숙 회장… 가을 햇살 속 화합과 축제의 장

2025-10-01     김소헌 기자
▲2025 영남리더스 골프회장배 추계대회에 참가한 회원들ⓒ김소헌 기자

영남 리더스 포럼 골프회(회장 김정숙)는 지난 1일 포항컨트리클럽에서 ‘2025 영남리더스 골프회장배 추계대회’를 열고 회원 40명(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기량과 친목을 동시에 확인하는 화합의 무대가 됐다.

대회 결과, 안의찬 회원이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신페리오 우승에서는 이상철 회원이, 핸디 우승에서는 전병주 회원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준우승은 권영규 회원, 3위는 권용복 회원이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김규희 회원이 준우승, 김정숙 회장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기술과 재미를 더한 특별 시상도 이어졌다.

장타력을 뽐낸 박기호 회원이 롱기스트상을, 정교한 샷으로 핀에 가장 가까이 붙인 전배승 회원이 니어리스트상을 수상했다.

또 김현국 회원은 이글상, 심용태 회원은 부비상(booby prize), 손미숙 회원은 기러기(多트리플보기)상, 박명숙 회원은 오리(多더블보기)상을 각각 받으며 분위기를 한층 더 달궜다.

황서영 회원은 변태(多보기)상, 권영대 회원은 다파상, 김상철 회원은 다버디상을 거머쥐며 골프회의 전통적인 유쾌한 시상 문화가 빛을 발했다.

경기 후 시상식과 뒷풀이는 꿀꿀촌 포항역점(대표 김정숙)에서 열렸다.

회원들은 시상과 함께 진행된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나누며 서로를 축하했고, 곳곳에서 환호와 웃음이 이어졌다.

특히 핸디 우승을 차지한 전병주 회원은 “회원들과 함께 즐기며 얻은 결과라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좋은 추억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김정숙 회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끝으로 회장 임기는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골프회의 화합과 회원들의 앞날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운영진이 더욱 발전된 골프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계대회는 회원 간의 친목과 단합을 넘어, 즐거운 경쟁과 풍성한 시상으로 가을날의 또 하나의 축제가 되었으며, 영남리더스 골프회의 결속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

영남리더스포럼 골프회는 지역 주요 경제인과 리더들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정례 모임으로, 매월 월례회를 통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