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세계 심장의 날 기념 '포항 시민을 위한 건강강좌’ 개최

심혈관질환 예방부터 치료까지, 전문의 5명이 전하는 맞춤형 건강정보

2025-09-15     김수정 기자
▲ 세계 심장의 날 기념 '포항 시민을 위한 건강강좌’ 개최한다.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세계심장연맹이 지정한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을 위한 대규모 건강강좌를 연다. 병원 측은 24일 오후 2시 본관 10층 대강당에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함께하는 심장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세명기독병원 심장센터가 주최하고 ‘대한심장학회와 심장학연구재단’이 후원한다. 강좌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증상 인지, 최신 치료법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목표로 기획됐다.

강좌는 오동진 부정맥센터장의 '심혈관질환 예방관리의 필요성' 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배준호 심장센터 과장이 '이상지질혈증과 심뇌혈관 질환', 서정훈 심장센터 과장이 '심부전이란 무엇인가', 김훈태 심장센터 과장이 '허혈성 심질환 및 관상동맥 시술 후 관리'를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한동선 병원장이 직접 '세명기독병원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유민 심장센터장은 "이번 강좌는 시민들이 심혈관 질환을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 심장센터는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심장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세명기독병원(054-275-0005)으로 하면 된다.

세명기독병원은 올해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받았다. 2004년 개소한 심장센터는 9명의 심장내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연간 10만 명 이상의 외래 환자를 진료하는 경북 최대 규모의 전문 센터로 자리잡았다. 지난 10년간 약 2만 5천 건의 심혈관조영술과 6천 건의 관상동맥중재시술을 시행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축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