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위암 조기 검진 중요성을 건강강좌로 전파하다
권병진 소화기센터 과장, 시민 100여 명 대상 건강 강좌서 예방 및 완치율 역설
2025-08-31 김수정 기자
권병진 과장은 이날 강좌에서 위내시경 검사의 대상자와 구체적인 검사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내시경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주요 질환인 급성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실제 사진 자료와 함께 제시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국내 위암 발병률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2024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남성 암 발병률 4위, 여성 암 발병률 5위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권 과장은 위암의 특성과 예방법을 설명하면서,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기적인 검진이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당부했다.
권병진 과장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및 진료교수를 역임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현재 포항세명기독병원 소화기센터에서 위·대장내시경(수면내시경 포함) 및 치료내시경, 그리고 위·대장·간·췌장 질환을 전문 분야로 활발히 진료하고 있다.
권 과장은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 섭취를 줄이고,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며,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무엇보다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가 위암 조기 발견과 치료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