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자율제조 AI 교육과정 무료 개방, 학생과정과 일반인 과정 제공

생성형 AI와 데이터사이언스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2025-08-18     김수정 기자
▲ '자율제조 구현 및 생성형 AI 실무 활용 교육' 포스터. ⓒ포스텍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제조업계의 AI 혁신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학 측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박태준학술정보관에서 '자율제조 구현 및 생성형 AI 실무 활용 교육'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 산업인공지능프로그램과 융합대학원 산업데이터사이언스전공이 공동 주관한다. 최근 제조업계에서 생산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비전 모델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생성형 비전 모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기술 이해부터 산업 적용 사례 학습, 제조 데이터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목표로 설계됐다.

교육과정은 대상에 따라 '학생 과정'과 '일반인 과정'으로 구분 운영된다. 학생 과정은 자율제조 구현에 필요한 LLM 이해와 데이터 기반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둔다. 커리큘럼은 자율제조 개요, LLM 실습, 프로젝트 설계, 비전 AI 응용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학생들은 제조 데이터 분석 및 전처리, LLM과 비전 모델 적용, 자율제조 검증 프로젝트까지 실습하게 된다.

일반인 과정은 생성형 AI의 대중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직장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개념과 데이터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영명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융합대학원 산업데이터사이언스전공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미래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 역량, 일반인에게는 생성형 AI를 실생활에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사전 접수로 진행되며, 문의는 고영명 교수에게 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경상북도, 포항시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