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박덕호 연구소장, ‘Spirit of Excellence Award 2025’ 세계뇌졸중기구 최고상 수상

뇌졸중 연구 성과와 글로벌 인식 제고 활동 공로 인정받아

2025-07-29     김수정 기자
▲ 박덕호 에스포항병원 연구소장이 세계뇌졸중기구(WSO)로부터 'Spirit of Excellence Award 2025'를 수상했다. ⓒ에스포항병원
국내 뇌졸중 치료 분야의 권위자가 세계적 인정을 받았다. 박덕호 에스포항병원 연구소장이 세계뇌졸중기구(WSO)로부터 'Spirit of Excellence Award 2025'를 수상했다.

세계뇌졸중기구는 박 연구소장의 뇌졸중 분야 탁월한 연구 성과와 글로벌 뇌졸중 인식 제고 활동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박 연구소장은 에스포항병원 의료연구소를 이끌며 RES-Q(Registry of Stroke Care Quality) 프로그램 기관 매니저로 활동해왔다.

WSO 측은 "박 연구소장의 꾸준한 노력과 헌신이 뇌졸중 관리의 질 향상과 글로벌 뇌졸중 관리 표준 확립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에스포항병원은 WSO가 분기별로 수여하는 뇌졸중 질 관리 등급 중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어워드'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상한 병원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뇌졸중 치료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 연구소장은 2024년 Digital Stroke Leaders Program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후 뇌졸중 예방과 재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프로 축구팀 FC 포항 스틸러스와 협업한 뇌졸중 인식 캠페인은 World Stroke Campaign Award에 선정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박덕호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진과 협력하여 뇌졸중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과 인식 확산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