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2012년부터 현재까지 13년 연속 우수검사실 인증 달성의 위엄

진단검사의학과 10개 분야 '매우 우수' 등급으로 의료 품질 신뢰성 입증

2025-07-23     김수정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직원이 검사하는 모습.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국내 의료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13년 연속 획득하며 진단검사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재단과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인증에서 포항세명기독병원은 검사실운영, 임상화학, 진단혈액, 요검경, 임상미생물, 수혈의학, 현장검사, 분자진단, 종합검증, 진단면역 등 총 10개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병원 모두의 노력과 지역 협조의 결실로 '매우 우수' 등급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병원 측이 발표했다. 이번 인증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유효하다.

우수검사실 인증제도는 환자에게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검사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시행하는 제도다. 전국 의료기관의 검사실을 대상으로 운영체계, 검사 수행절차, 질 관리, 결과 보고 시스템 등을 철저히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대한진단검사의학재단 소속 전문의들이 분야별로 평가하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의료기관에만 부여된다는 점에서 인증의 권위와 신뢰도가 높다.

이은하 진단검사의학과 과장은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13년 연속으로 획득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검사 결과를 제공해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진료 판단을 지원하고, 환자에게는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2021년 경북 지역 최초로 검체 검사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며 검사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현재 전문의 3명을 비롯해 32명의 의료기사가 신속하고 정확한 품질 인증된 검사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 측은 임상 및 실험실 표준 연구소(CLSI) 가이드라인에 따른 검사 방법과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주관 임상검사 외부정도관리 신빙도 조사와 대한진단검사의학재단의 우수검사실 신임 조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동선 병원장은 이번 성과가 병원의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