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호미곶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실시

의료취약지역 주민 위한 '우리마을 건강데이' 행사 호응 얻어

2025-05-06     김수정 기자
▲ 진료상담 중인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김영수 진료과장. ⓒ에스포항병원

포항시 남구 호미곶 지역 주민들이 지난 29일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았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포항시 남부보건소와 협력하여 호미곶면민복지회관에서 '우리마을 건강데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주관하는 '2025년 다 함께하는 의료나눔 우리마을 건강데이'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민관 협업 건강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신경외과 김영수 진료과장을 중심으로 간호사 2명, 물리치료사 2명, 행정직 2명 등 총 7명의 의료봉사팀을 파견했다. 봉사팀은 호미곶 주민들에게 혈압·혈당 측정, 의료상담, 물리치료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신경외과 전문의가 직접 뇌혈관 질환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의료 봉사 이후에는 미소짜장면봉사회에서 준비한 짜장면을 점심으로 제공하는 나눔 행사도 함께 이루어졌다.

신경외과 김영수 진료과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지역 사회를 건강한 곳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평소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호미곶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