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호미곶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실시
의료취약지역 주민 위한 '우리마을 건강데이' 행사 호응 얻어
2025-05-06 김수정 기자
포항시 남구 호미곶 지역 주민들이 지난 29일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았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포항시 남부보건소와 협력하여 호미곶면민복지회관에서 '우리마을 건강데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주관하는 '2025년 다 함께하는 의료나눔 우리마을 건강데이'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민관 협업 건강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신경외과 김영수 진료과장을 중심으로 간호사 2명, 물리치료사 2명, 행정직 2명 등 총 7명의 의료봉사팀을 파견했다. 봉사팀은 호미곶 주민들에게 혈압·혈당 측정, 의료상담, 물리치료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신경외과 전문의가 직접 뇌혈관 질환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의료 봉사 이후에는 미소짜장면봉사회에서 준비한 짜장면을 점심으로 제공하는 나눔 행사도 함께 이루어졌다.
신경외과 김영수 진료과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지역 사회를 건강한 곳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평소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호미곶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