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 사과
실종자 수색 계속...안전대책 수립 약속
2025-04-14 강신윤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터널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사고로 불편과 불안을 겪고 계신 지역 주민 여러분에게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관계기관의 구조와 조사 활동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경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현장에서 상부 도로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2명의 작업자가 각각 고립 및 실종됐다.
하청업체 소속 굴착기 기사 A씨는 사고 발생 약 13시간 만에 구조됐으나, 포스코이앤씨 소속 근로자 B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로 구조를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포스코이앤씨 측은 이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