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과 포항청년마인드링크의 청년 심리 치유 미술 협력 프로그램 개설
청년 대상 '마음 그림' 프로그램 4월 운영
2025-03-25 김수정
포항시립미술관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마음 그림'을 4월 한 달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 작품 감상과 창작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자아 발견과 정서적 치유를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그램은 4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포항시립미술관 전시실과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청년마인드링크 등록 회원 및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포항 관내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다.
'마음 그림'은 포항시립미술관의 《오를랑 하이브리드: 아티스틱 인텔리전스》 전시 감상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자화상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발견하고 정서적 환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궁극적으로는 참가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포항청년마인드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립미술관(054-270-4706)이나 포항청년마인드링크(054-270-476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