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동안 분양,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이 첫 입주자를 모집
든든전세 소득·자산기준 없어
2024-10-30 김수정
국토부는 내년까지 매입임대주택 11만가구(약정 기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5만가구를 분양전환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6년동안 임대로 산 뒤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이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 1천91가구 입주자를 이달 31일부터 전국 9개 시도에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월세형(신혼·신생아) 317가구, 든든전세형 774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225가구, 경기 371가구, 인천 365가구로 88%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든든전세의 경우 소득, 자산 요건을 보지 않고 시세의 90% 임대료로 공급한지만 분양전환은 입주 시 일정 소득과 자산요건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때와 6년뒤 분양 때 감정평가금액의 평균으로 정한다. 분양가 상한은 분양 시 감정평가액이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200%) 이하이고 자산은 3억6천200만원 이하여야 분양받을 수 있고, 올해는 3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 936만원, 맞벌이는 1천440만원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