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치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스'...토탈 의료기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
덴티스는 치과 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창립한 기업이다.
치과 임플란트 사업은 덴티스의 기반 사업이자 동력으로서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덴티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의 보고인 LED 수술등과 치과용 3D 프린터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이자 글로벌 유일의 토탈 라인업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사업 또한 고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No.1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덴티스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는 도전과 혁신을 위한 R&D 투자를 바탕으로 완성됐으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확장과 신성장 로드맵을 그려나가고 있다.
영남경제신문은 덴티스 심기봉 대표이사를 만나 덴티스의 성장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편집자 주)
Q1. 덴티스는 치과 임플란트 전문제조사로 시작해 덴탈부터 메디칼까지 다양한 의료기기 생산기업으로 성장했다. 그간 덴티스에서 이룬 성과와 성장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덴티스는 덴탈과 메디칼 분야를 아우리는 토탈 의료기기 솔루션 기업이다.
2005년 창립 후 치과 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치과 골이식재, 치과용 3D 프린터, 투명교정장치, LED 수술등을 비롯한 수술실 장비까지 메디칼 전분야를 아울러 토탈 의료기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후발주자로서 시작한 치과 임플란트는 단시간 내 국내 치과 임플란트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여 세계 7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후 덴티스는 기술 혁신형 기업답게 국내 최초의 도전을 이어가며 의료기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신제품들을 연이어 소개한다.
그 대표 제품들이 루비스(Luvis), ZENITH(제니스), 세라핀(SERAFIN)이다.
2011년 할로겐 진료등 시장을 LED로 세대교체하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루비스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과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치과를 비롯 메디칼 종합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 80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5년 출시한 제니스는 외산에 의존하던 치과용 3D 프린터 시장에서 광경화수지 방식의 원천기술부터 전용소재까지 100% 국산화를 이루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자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1년 국내 최초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로 완성되는 투명교정장치 브랜드 세라핀 또한 국산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덴티스의 기반 사업인 치과 임플란트에 대한 18년 이상의 임상데이타로 축적된 품질력에 대한 검증과 브래드 신뢰도는 치과 임플란트 부문에 있어 매년 성장세를 견인했다.
제니스 3D 프린터의 기술력은 시장점유율 1위인 만큼 고객 신뢰도를 축적하면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ED 수술 등 부문 또한 10년 넘는 오랜 기술 노하우와 설치사례를 바탕으로 장기간 축적된 고객 신뢰도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최초의 도전의 기록들은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과 성장을 위한 키(key)는 기업의 혁신성, 바로 R&D 기술력에 있다.
덴티스의 신기술에 대한 도전과 투자는 매년 신제품 라인업을 추가와 더불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시켰고, 이러한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는 기업의 중장기 비전과 성장성을 반증하는 계기가 됐다.
덴티스의 이러한 혁신적이며 다각화된 사업 모델은 2020년 코스닥 상장에 이어 매년 지속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새로운 투자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덴티스는 치과 유니트체어를 비롯해 혁신적인 치과장비들을 연이어 출시한데 이어, 서지컬(수술실) 테이블 출시를 통해 글로벌 수술실 장비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도 알렸는데, 기업의 수익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글로벌 성장 동력이 되어줄 전망이다.
시장 선도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신기술에 대한 선택적 투자를 통한 R&D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치과 임플란트 기업이었던 덴티스를 국내 대표 토탈 의료기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킨 핵심 동력이 되어준 것이다.
Q2. 대표님이 경영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관과 경영 철학이 궁금하다.
이타자리(利他自利)는 덴티스의 경영철학이자 나의 인생 가치관, 좌우명이다.
남을 이롭게 하여 나를 이롭게 한다는 뜻의 이타자리는 덴티스의 고객중심 고객우선 주의를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라 생각한다.
역으로 직원들에게는 자리이타(自利利他)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나를 이롭게 하여 남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로, 나의 성장과 성공이 동료, 회사, 고객을 이롭게 할 것이니 스스로를 돌보고 성장시키라는 말이다.
기업은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존재하는 만큼 큰 책임감을 느끼며 사업에 임하고 잇다.
Q3. 최근 급성장을 이루며, 특히, 임플란트 분야는 효자 품목으로 불릴 정도로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앞으로 회사의 매출을 견인할 구상이나 계획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03억7800만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억600만원 72.8%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는 주력 사업군인 치과 임플란트 및 수술 등 부문을 필두로 내수와 수출 각각 19.1%, 35.9% 증가해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중국 법인이 전년 대비 122.5% 증가 하는 등 해외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더해 미국, 유럽 외 기타 국가 등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해지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또 자회사 티에네스를 통한 디지털 투명교정장치 세라핀의 매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덴티스는 그동안 글로벌 신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신제품 출시 및 해외법인 영업 커버리지 확대,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등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해온 결과로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반기에도 해외 인증에 따른 글로벌 신제품 출시와 신규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함으로써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상반기 준공한 임플란트 신공장에 대해 올 하반기 GMP 심사를 완료한 뒤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며, 인도 및 말레이시아 신규 법인도 현지 인증절차를 마친 후 연내 본격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으로 주요 덴탈 신제품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및 유럽 CE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임플란트 매출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서지컬 테이블이 덴티스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OR(Operation Room, 수술실) 토탈 솔루션 사업의 본격화를 알리는 제품인 만큼 허가 및 인증 절차 완료 후 새로운 먹거리로써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Q4. 2025년이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목표로 생각하는 성적표가 있다면 말씀 부탁 드린다. 또 대표님이 생각하는 목표에 동행할 직원들에게도 한 말씀 전해 달라.
덴티스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지향한다.
덴탈 사업부의 치과 임플란트와 메디칼 사업부의 수술실 솔루션, 그리고 자회사의 투명교정장치 사업에 있어 치과 토탈 솔루션 브랜드, 국내 1위 투명교정 브랜드, 글로벌 수술실 솔루션 브랜드로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2025년은 덴티스의 창립 20주년이다. 내년 매출목표는 2천억원이다.
덴티스의 임직원 및 해외법인, 관계사들이 함께 하기에 3대 주요 비즈니스의 글로벌 성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회사의 성장으로 보답하겠으니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 개인의 성장에 더욱 집중해주길 바란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