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택사업경기 상승세...전월비 대구 6.3p, 경북 19.8p 상승

2024-06-12     강신윤 기자
6월 대구경북지역 주택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적으로도 6월 주택사어경기전망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특히 도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전국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8.6p 상승한 82.7로 전망됐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상승했는데 특히 도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으로 시장 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주택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거래가 크게 위축됐던 비수도권에서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경기전망이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1.9p 상승한 92.7로 전망됐는데 인천(0.7p(88.5→87.8))과 경기(0.5p(90.9→90.4))는 소폭 하락했지만 서울은 6.9p (93.1 →100.0) 상승해 기준선 100.0에 도달했다.

서울은 3월말부터 아파트매매가격지수가 상승세로 전환됨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6월 첫 주부터 상승전환함에 따라 앞으로 이들 지역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은 10.0p 상승한 80.6으로 전망됐는데 도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부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광역시권은 4.8p 상승한 80.2로 전망됐고 지방도지역은 13.9p 상승한 80.8로 전망됐다.

대구시는 6.3p(71.4→77.7) 상승했고 경북 19.8p(68.4→88.2) 상승했다.

­대출금리 하락과 경기회복 조짐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비수도권 지역 주택가격의 하락세도 둔화되는 등 매수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전월대비 1.0p 상승해 92.1으로 나타났고 자금조달지수도 1.0p 상승해 69.1로 기록됐다.

자재수급지수는 지난달과 동일할 것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80%를 차지했다.

최근 건자재가격에 큰 변동을 줄만한 특별한 정책 또는 해외 외부충격이 없음에 따라 지난달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판단된다.

자금조달지수도 소폭 상승했는데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본 조달 규모가 증가됐고 정부가 현장의견을 반영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자금경색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구축해감에 따라 지수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