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둔화...전세는 25주째 하락세

2024-04-28     이정택 기자
경북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3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률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4주차 경북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로 전주 +0.04%에 비해 상승률이 소폭 축소됐다.

안동시가 전주 +0.34%에서 +0.11%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고 구미시(+0.15%→+0.03%)도 상승폭이 축소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영천시(+0.12%), 경주시(+0.06%), 상주시(+0.12%), 문경시(+0.02%) 등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상승폭을 확대하거나 하락폭이 축소된 지역도 있다.

포항시 남구는 전주 -0.04%에서 이주 +0.04%로 반등에 성공했고 북구는 -0.17%에서 -0.06%로 하락폭이 크게 축소됐다.

또 경산시는 -0.08%에서 -0.04%로 축소됐고 영주시(+0.13%), 김천시(+0.02%), 칠곡군(+0.02%)은 상승폭을 확대했거나 반등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북도 전세가격은 25주 연속 하락세가 계속됐다.

4주차 전세가격 변동률은 -0.03%로 전주 -0.05%보다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포항시 북구가 -0.15%로 전주에 이어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경산시(-0.10%), 경주시(-0.04%), 칠곡군(-0.03%), 포항시 남구(-0.02%)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구미시는 보합으로 나타났고 안동시(+0.08%), 상주시(+0.07%), 영주시(+0.04%), 문경시, 영천시(이하 +0.03%), 김천시(+0.02%)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매매가격의 누적변동률은 -0.15%로 나타났고 전세가격은 -0.76%로 모두 전년동주차보다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