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대구경북, 의료기기·화장품·식품 해외 기술규제 및 인증제도 설명 및 상담회 개최

1대구무역회관에서 지역 수출기업 80개사 대상 美 ‧ 中 ‧ 유럽 등 인증제도 종합 안내

2024-04-12     강신윤 기자
▲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의료기기‧화장품·식품 해외 인증제도 관련 설명 및 1:1 맞춤 상담회를 개최했다.ⓒ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1일 기획재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지역 수출기업 80개사를 대상으로 의료기기‧화장품·식품 해외 인증제도 관련 설명 및 1:1 맞춤 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대구의 의료기기 수출은 2억 달러로 10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지역 수출 효자품목이다.

올해도 주력 수출상품인 이차전지소재, 자동차부품 등의 증가율이 저조한 가운데 의료기기는 지난 2월말 기준, 전년동기 대비 138%의 수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 수출은 ’23년 대구 8천만 달러, 경북 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간 각각 10배와 20배 증가했다.

식품(농림수산물) 수출은 대구 7천 7백만 달러, 경북 8억 8천만 달러로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의 수출 성장산업인 만큼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전략 수출시장에서의 효과적인 해외인증 취득방법에 대한 지역 수출기업의 문의 및 상담이 쇄도하였다.

한국표준협회 및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국내 해외인증 전문기관이 1대1 상담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

설명회 내용은 원스탑수출수주지원단, 해외인증지원단 누리집을 통해 배포해 수출기업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나성화 부단장은 “우리기업들이 각국의 인증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인증 전문기관들과 함께 해외인증 최신정보 제공과 효율적인 획득방법 관련 설명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권오영 본부장은 “지역 기업들의 수출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적극 제공하는 한편 현장에서 겪고 있는 여러 애로의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특히 해외 기술규제와 인증 취득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서는 언제든지 알려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