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설 명절 상경기 개선될 전망

2024-02-06     이정택 기자
▲ 설명절 행사기간 중 목표 매출액ⓒ포항상공회의소
이번 설 명절기간은 지난해보다 지역 상경기가 개선될 전망이다.

6일 포항상공회의소는 ‘2024년 설 관련 포항지역 상경기동향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 명절기간동안 지역백화점(1점포), 대형할인점(13점포)의 매출 목표는 전년설명절 대비 4.4%(9억500만원) 증가한 212억8천800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상품권(온누리·포항사랑상품권 제외) 판매액은 15%(7억9천400만원) 증가한 60억9천800만원 매출을 목표로 했다.

상품별 판매전망을 보면 음·식료품이 전년대비 4.9%p 증가한 7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신변잡화·일용품은 소폭(4.0%p) 감소한 13.4%, 전기·전자제품 3.4%, 의류 2.9%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액면가별 판매전망은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이 전체의 4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만원~5만원(20.3%), 10만원~20만원(17.1%), 3만원 미만(15.9%) 순으로 나타났다.

20만원 이상은 3.1%를 기록했다.

선물세트 판매전망은 전년과 같이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이 가장 높은 34.8%의 비중을 차지했고 3만원 미만은 30.2%로 뒤를 이었다.

또 10만원~20만원은 15.1%, 5만원~10만원 14.6%를 차지했고 20만원 이상은 5.3%로 전년대비 2.2%p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높은 금액대의 상품권과 선물세트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됐다.

설 명절 행사기간동안 지역유통업계는 설 선물 가이드북 제작·배포,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 가격을 구성, 구매 고객대상 프로모션 진행 등의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또 무료 택배서비스, 신용카드 할인행사·할인쿠폰 증정 등의 전략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 상품권을 10% 할인판매하고 있고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죽도시장 주변의 공영주차장을 5일부터 12일까지 1시간 무료주차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에서 품목별 2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별기획전을 진행했다.

또 7일과 8일은 포항시청 광장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