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첼스트링스 제4회 정기연주회 성황리 성료
㎑바첼스트링스(단장 이예나)는 2023년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연휴의 시작인 12월 23일 저녁 7시 제4회 정기연주회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바첼스트링스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의 현악기를 연주하는 8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9년 숲 올림피아드 개막식 공연을 필두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국내,외 초청음악회 및 국내,외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Sandiego 음악캠프, 이탈리아 음악캠프 등을 통한 해외 음악학교와 교류함으로 지역 사회를 세계에 알리는 명실공히 포항시를 대표하는 음악 단체이다.
매년 새로운 음악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바첼스트링스는 올해 정기연주회에서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누구에게나 익숙한 음악들을 준비했다. 포항에서 연주를 감상하기 쉽지 않은 하프 Duo연주로 연주회의 막을 열고, 이탈리안 피아니스트 Massimo Salotti가 감미로운 마스카니의 오페라 ‘Cavalleria Rusticana’ 중 Intermezzo를 피아노 솔로로 연주했다.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Lucca 출신의 작곡가 푸치니의 네순도르마를 앵콜로 연주하기도 했다. 연이어 바첼스트링스가 Massimo Salotti의 피아노지휘로 쇼스타코비치 왈츠No2,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와 차이코프스키 발레모음곡 중 트레팍은 발레리나의 발레에 맞추어 각각 발레리나 채진영, 홍예진의 안무와 함께 연주했으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와 투우사의 노래 또한 각각 메조소프라노 이예원과 바리톤 우범식이 함께 협연했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이예나의 피아노지휘로 영화 ‘Sound of Music’의 영화음악들과 강렬한 사운드의 캐리비안의 해적 ost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롤들을 연주해 크리스마스 연휴 첫날,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선사했다.
특별히 이번 연주에서는 엔젤스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해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작곡가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들이 앙상블로 연주되는가 하면 매혹적인 곡으로 유명한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밝혀주는 머라이언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연주할때는 힘있는 관객들의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바첼스트링스는 오는 2024년, 바첼스트링스 창단 5주년을 맞아 미국 Sandiego University Shiley Hall에서 Sandiego University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연주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2월2일-4일 Sandiego University 음악캠프에도 참가한다.
또한 연말 12월30일에는 로마군사박물관 초청연주도 앞두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바첼스트링스의 행보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