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표철수 신임 대표이사 취임

12월 1일부터 2년간, 공격 경영 예고

2023-12-03     김만영 기자
▲ 표철수 대구 엑스코 사장. ⓒ엑스코

대구 엑스코 사장에 표철수(73)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취임했다.

대구 엑스코는 지난달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제12대 대표이사 사장에 표 사장을 선임했다..

표 사장은 부산고,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KBS를 시작으로 YTN, 경인방송에 몸담으며 공격적이고 획기적인 경영성과를 발휘했다.

이후 경기도 정무부지사,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요직을 맡으며 다져온 다분야의 경험과, 중앙정부와 지역을 연계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받아 엑스코의 효율적·미래지향적 경영에 적임자로 선출됐다.

표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설립 30주년을 앞둔 엑스코의 브랜드 독창성과 지역경제역량을 제고하고 세계를 품는 엑스코로 거듭나겠다" 며 "공격경영·확대경영의 최일선에서 급변하는 전시컨벤션 환경에 대응하고 엑스코의 성장 동력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표 사장의 임기는 12월1일부터 2년이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 출자출연기관인 대구 엑스코의 새 대표이사로 표 사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진 후 대구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인사청문회 요구가 있었다.

하지만 대구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3조(인사청문 대상)에는 '시장이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기관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지만 강제규정은 아니기 때문에 표 사장의 인사청문회 는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