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경제초대석]“공단의 핵심 가치는 시민 안전 중심 공공서비스 제공”
공단 출범 13년 대대적 변화...소통융합 등 핵심 가치 강조...재난·재해 단계별 대응 마련
김복조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핵심 가치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서비스의 제공”이라고 말했다.
김복조 이사장은 13일 영남경제신문 박운석 대표이사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단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안전을 최우선하는 공공서비스”를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6월 12일 제5대 포항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래 현장파악에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회고했다.
김 이사장은 공단 출범 13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위해 ‘소통융합’, ‘미래성장’, ‘조직혁신’, ‘책임안전’의 4개 핵심 가치를 내세웠다.
이 가운데 ‘각종 재난, 재해 발생시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에서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포항수영장, 장량체육센터, 장애인체육센터, 공영주차장 등 중점관리대상 18개 시설을 정하고 재난·재해 단계별 대응기준과 조치계획을 마련했다.
이 매뉴얼에 따라 공단은 재난·재해 발생시 관리하는 시설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휴장토록 했다.
향후 공단은 잦은 기상이변으로 폭염과 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공단의 시설운영에 있어 시민 눈높이에 맞춘 공공서비스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공단에서 관리하는 모든 시설이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하다”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가 1차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공단은 문화와 체육시설, 주차장 등 2차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공단의 복지서비스가 시민들의 눈높이를 충족한다면 포항은 살기좋은 도시로서 체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1년 출범한 이후 포항시 관내 체육시설, 복지시설, 주차시설 등 30여개 공공시설물을 전문적으로 관리 운영하며 시민들의 삶의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