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첼스트링스 제4회 정기연주회

12월 23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진행

2023-10-30     이정택 기자
▲ 바첼스트링스 제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바첼스트링스

바첼스트링스(단장 이예나)이 2023년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연휴의 시작인 12월 23일 저녁 7시 제4회 정기연주회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바첼스트링스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의 현악기를 연주하는 8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9년 숲 올림피아드 개막식 공연을 필두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국내, 외 초청음악회 및 국내, 외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Sandiego 음악캠프, 이탈리아 음악캠프 등을 통한 해외 음악학교와 교류함으로 지역 사회를 세계에 알리는 명실공히 포항시를 대표하는 음악 단체이다.

매년 새로운 음악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바첼스트링스는 올해 정기연주회에서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누구에게나 익숙한 음악들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에서 연주를 감상하기 쉽지 않은 하프 Duo연주로 연주회의 막을 열고, 이탈리안 피아니스트 Massimo Salotti가 감미로운 마스카니의 오페라 ‘Cavalleria Rusticana’ 중 Intermezzo를 피아노 솔로로 연주한다.

연이어 바첼스트링스가 Massimo Salotti의 피아노지휘로 쇼스타코비치 왈츠No2,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와 차이코프스키 발레모음곡 중 트레팍은 발레리나의 발레에 맞추어 연주하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와 투우사의 노래 또한 각각 메조소프라노 이예원과 바리톤 우범식이 함께 협연한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이예나의 피아노지휘로 영화 ‘Sound of Music’의 영화음악들과 강렬한 사운드의 캐리비안의 해적 ost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롤들을 연주하여 크리스마스 연휴 첫날,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선사한다. 특별히 이번 연주에서는 엔젤스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해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작곡가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들이 앙상블로 연주되는가 하면 매혹적인 곡으로 유명한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 그 외 여러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바첼스트링스는 내달 18일, 베트남 호치민오페라극장에서 호치민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정기연주회가 마친 뒤 2024년 2월 7일에는 미국 Sandiego University Shiley Hall에서 Sandiego University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연주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2월2일-4일 Sandiego음악캠프에도 참가한다. 2024년에는 미국 Sandiego University 음악대학 학생들이 한국에 방문해 양국의 문화 교류와 친선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