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동향]8월 4주 대구·경북 경매 매각률 30.7% 매각가율 60.5%

401건 중 123건 매각...매각가율 최고 155% 최저 5%

2023-08-27     이정택 기자

지난주 대구·경북지역은 전주대비 119건이 증가한 401건의 법원경매가 진행됐다.

이중 123건이 매각돼 30.7%의 매각률을 기록했다. 전주대비 0.9%p 증가한 것으로 전국평균(29.6%)을 웃돌았다.

매각대금은 171억원 규모이며 매각가율은 60.5%로 나타났다. 전주대비 7.9%p 축소됐다.

대구·경북지역 최고 매각가율은 지난 24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매각된 토지로 확인됐다

부동산 임의경매이며 사건번호는 ‘2022타경36407’이다.

지목은 ‘전’이며 성주군 용암면 기산리 1031-6번지에 위치했다.

토지 면적은 340.0㎡이며 평(3.3㎡)당 33만원에 평가돼 감정가는 3천997만2천원이다.

1차경매서 2명이 응찰했고 6천210만원에 매각됐다.

매각가율이 155.4%를 기록했다.

농지취득자격증명을 제출해야 하며 용암면사무소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반면 최저 매각가율은 23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진행된 아파트로 확인됐다.

부동산 강제경매이며 사건번호는 ‘2021타경15214’이다.

구미시 공단동 251번지에 위치한 아파트 파라디아 106동 1602호로 10차경매서 매각됐다.

전용면적은 85㎡로 중형이며 감정가는 2억900만원이다.

매각가는 1천105만원으로 매각가율은 5.3%를 기록했다.

선순위 임차권이 존재해 매수인이 인수해야 하며 금액은 1억6천600만원이다.

한편 전국법원에서 전주보다 996건이 증가한 3천270건의 경매가 진행됐다.

이중 968건이 매각돼 매각률은 전주보다 2.1%p 확대된 29.6%를 기록했다.

매각금액은 2천86억원 규모로 70.8%의 매각가율을 기록해 전주대비 1.8%p 확대됐다.

매각가율은 아파트가 80.6%로 가장 높았고 토지 73.5%, 다세대 71.0%, 공장용도 69.0%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