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DL이앤씨, 재개발 사업 지원 채무보증 금액

2023-07-11     임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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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명2동 명덕지구 재개발 사업이 지난 5월로 예정됐던 분양일정을 돌연 무기한 연기한 가운데 최근 시공사인 DL이앤씨가 사업 정상화를 위한 대규모 자금 수혈에 나섰다.

DL이앤씨는 지난달 14일 명덕지구 재개발 사업 지원을 위해 3천억원의 채무보증 결정을 내린 바 있는데, 최근 KB증권 외 7개 기관에서 모두 2천99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KB증권이 주관사로서 900억원을 지원했고, 금융권 일부 기관이 나머지 금액을 책임졌다.

대출기간은 DL이앤씨의 채무보증기간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 33개월이다.

대구지역의 부동산 PF 관련 손실이 상당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대출은 DL이앤씨의 신용등급이 업계 최고 수준인 덕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DL이앤씨가 성사시킨 이번 자금 대출은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사업에 투입된다.

이 사업은 DL이앤씨와 DL건설이 각각 60%, 40%씩 지분을 공유하고 있다. 계약규모는 DL이앤씨가 2천371억원, DL건설이 1천57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