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꿈과 희망이 현실이 되는 미래도시, 김천

2023-07-05     백진호 기자
▲ 김충섭 김천시장 ⓒ김천시

민선8기 1주년을 맞이한 김천시가 시민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과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 그리고 위기에 내몰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경제, 일자리, 복지, 안전’ 등 민생안정 정책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년은 민선 7기에 다져 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더 큰 김천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미래의 희망과 꿈을 실현하고 누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업유치에서 농촌경제까지…함께 성장하는 김천 경제

김천시는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최적의 입주환경을 조성하여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만들기에 주렸했다.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사업은 준공하기도 전에 ㈜쿠팡, 아주스틸(주), 덕우전자(주), ㈜에스에스라이트, 네오테크 등 37개 기업으로부터 3천529개의 일자리와 7천721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면서 100% 완판 분양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20개 기업이 공장건립을 마무리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3단계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발판 삼아 38만평 규모의 4단계 산업단지도 차질 없이 조성해 유망하고 탄탄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내 최대 규모로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서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되는 김천사랑상품권도 최대 규모인 2천587억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46억원의 특별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했다.

▲ 김천시노인건강문화센터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지난해 11월에는 관내 6개 기업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현지 25개사 바이어와 상담해 316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98억원의 현장 계약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농촌의 인구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만성적인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팀을 신설해 펼친 정책은 농번기 치솟던 인건비 안정으로 이어졌다.

농가에서는 “농번기 인력난으로 어려웠는데, 외국인 근로자와 강북구 자매도시에서 도움을 준 덕분에 큰 걱정을 덜었다”고 했다.

◇전국을 1시간대에 연결하는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광역교통망을 확충해서 김천 발전의 청사진도 크게 그려 놓았다.

김천시에서 경남 거제시까지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총연장 177.9㎞에 4조8천억원을 투입해 2028년 개통한다.

또한 서울 수서~경남 거제를 잇는 국토내륙철도의 유일한 단절 구간인 김천~문경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남부내륙철도를 연계해 수도권(서울 수서)과 남해권(경남 거제)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국가 대동맥을 구축하게 된다.

▲ 산업단지(3단계) 준공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망 확충, 교통체증 해소

율곡동 혁신도시 건설로 도시의 공간구조가 재편되면서 주간선도로의 확충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도로망 개설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김천시는 기존 도심과 혁신도시간의 원활한 통행과 시가지 내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그 중 ‘김천 희망대로’는 총 사업비 1천513억원 예산으로, 연장 5.6㎞에 4차선 도로를 개설 하는 대형사업이다.

교동・삼락동 주거지역과 신음동 시청 일대가 달봉산으로 인해 단절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봉산 터널’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755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1.87㎞에 4차로를 개설할 계획으로, 올해부터 보상을 실시하고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도3호선(김천~거창), 국도59호선(김천~구미), 국도대체우회도로(어모 옥률∼대항 대룡)를 비롯해 903호 지방도 사업 및 도시계획도로, 농어촌도로사업 등 타 도시보다 월등히 많은 도로 사업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자동차 튜닝·드론산업,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운다

김천시는 교통관련 국가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혁신도시에 입주하면서 긴밀한 협조를 통해 “튜닝카성능안전시험센터”를 유치해 자동차 관련 산업을 미래 김천시의 동력산업으로 중점육성하고 있다.

특히나 시험센터 주변으로 약 12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가 완공되면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주로 있는 튜닝기업들의 입주를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현재 40여개의 역외기업들이 입주의사를 밝혀왔다.

또 하나 김천시에 주목할 만한 미래산업은 바로 드론산업이다.

▲ 산업단지 3단계. ⓒ김천시

드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자격획득 및 시험운영기관의 필요성이 증가되어 지역거점 드론실기시험장을 유치했다. 2026년까지 연평균 29%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드론시장에 주요 인프라 구축을 선점해서 드론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롭게 활기를 띄는 원도심

김천시는 자산골 새뜰마을을 비롯한 5개 지구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여 이중 3개소(자산동, 평화동, 황금동)는 사업을 완료했고, 감호지구와 남산지구 2개소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본격적인 도시재생 사업의 추진으로 원도심을 김천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목재특화거리. 평화동 문화의 거리, 도심공원 조성, 노후주택 정비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여 활기 넘치고 매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또한 평화동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김천역은 남부·중부내륙철도와 동서횡단철도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증·개축에 들어가게 된다.

◇수요자 중심의 복지사업, 시민 만족도 쑥쑥

2021년 10월 출범한 ‘김천복지재단’은 현재 9억5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SOS긴급 지원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생계・의료・재해재난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공공산후조리원은 최상의 시설과 저렴한 이용료로 산모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원도심에 개관한 노인건강문화센터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활동의 거점이 되고 있다.

▲ 남부내륙철도. ⓒ김천시

또 장애인회관과 장애인 전용 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 건립으로 장애인들이 최신 시설에서 편리하게 생활체육과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평가 4년 연속 SA(최고등급)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전국 지자체 평가 1등급,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 행정안전부 재난관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시행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국적으로 시부에서는 김천시와 경기도 시흥시 단 두 곳 밖에는 없을 정도로 김천시가 공약이행에 많은 공을 들인 성과라 할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공약사업은 제가 시장이 된 이유이자, 반드시 지켜야할 시민과의 약속이다”면서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성실히 공약을 마무리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우리 김천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시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과 미래를 위한 꾸준한 투자로 도시 규모가 커지고 경쟁력 또한 높아지고 있다. 희망은 가슴속의 열정에서 싹 트고, 그 열매는 준비하고, 도전하는 사람의 몫이다. 1천200여명의 공직자와 더불어 더 높게, 더 멀리 비상하는 김천을 만들기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