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동향]5월 2주 대구·경북 경매 매각률 30.7% 매각가율 69.6%
231건 중 71건 매각...매각가율 최고 1216% 최저 25%
지난주 대구·경북지역에 발생한 법원경매 건수는 전주대비 152건이 증가한 231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71건이 매각돼 30.7%의 매각률을 보였다. 전주대비 7.3%p 감소했고 전국평균(26.5%)를 웃돌았다.
매각대금은 83억원 규모이며 매각가율은 69.6%로 나타났다. 전주대비 2.7%p 확대됐다.
대구·경북지역 최고 매각가율은 8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경매1계서 진행된 토지로 확인됐다.
부동산 강제경매이며 사건번호는 ‘2022타경2781’이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86-4번지로 전체 311.0㎡중 5.5㎡의 지분 매각이다.
감정가는 287만7천600원이며 3명이 응찰해 3천500만원에 매각돼 1216.3%의 매각가율로 나타났다.
차순위자는 293만원으로 나타났다.
감정시세와 차순위자 간 입찰가 차액을 감안하면 매수인의 대금 납부는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최저 매각가율은 지난 11일 대구지방법원서 진행된 임야로 확인됐다.
부동산 임의경매이며 사건번호는 ‘2022타경3332’다.
물건은 경산시 자인면 신관리 산7번지 1만7,455.0㎡의 면적이다.
감정가는 2억9천673만5천원이며 매각가는 7천300만원이다. 매각가율은 24.6%로 나타났다.
6차경매에서 매각됐고 차순위자는 4천987만4천원으로 입찰최저가보다 1천원 높은 입찰가를 제출했다.
한편 전국법원에서 전주보다 81건이 증가한 2천349건의 경매가 진행됐다.
이중 622건이 매각돼 매각률은 전주보다 0.1%p 확대된 26.5%를 기록했다.
매각금액은 1천195억원 규모로 65.4%의 매각가율을 기록해 전주대비 3.2%p 축소됐다.
매각가율은 아파트가 75.9%로 가장 높았고 토지 74.9% 다세대주택 71.6%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