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서림지역아동센터, 5월 어린이날 행사 개최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나’ 4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포항 서림지역아동센터가 지난 3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행사를 개최했다.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의 보건, 교육, 문화 활동 등을 촉진하고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기원하고자 1919년의 3·1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을 포함한 일본 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국가기념일이다.
또한 어린이날은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의 권리와 복지를 촉진하기 위한 국제 연합(UN)의 지정 기념일이기도 하다.
서림지역아동센터에서는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아동이 따뜻한 사랑관 관심 속에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하였다.
아동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안경을 쓰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안경도 맞춰주고, 아동자치회를 통하여 선정한 게임도 진행하였다.
특히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을 서로 나누며 아동 및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의 시간도 가지며 무엇보다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은 머그컵을 직접 만들어 가족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지며 다채로운 행사의 묘를 더했다.
평상시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음에도 자신의 형편에 대해 불평하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타의 모범이 되는 아동을 선정하여 어린이날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문화상품권을 제공하였으며 안경을 쓰는 아동은 주기적으로 시력검사를 하여 시력에 맞는 안경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도수도 맞지 않은 안경을 쓰고 있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안경 전문체인점 K비젼안경(기독병원앞점)에서 직접 안경을 맞춰주기도 해 훈훈함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체험 기회 만들어주신 서림지역아동센터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황병란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누구나 불평하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건강한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포항지역 어린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본행사를 후원하신 김태호 운영위원회 회장은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어린이 보호법, 아동학대 예방법 등의 법률과 교육, 보육 등의 사회적인 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도 세상에는 많은 어린이가 위험과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우리 운영위원회는 어린이들을 위한 보호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하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준비하도록 운영위원회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행사 인사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