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전남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경북대학교가 전남대학교와 함께 국토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지난해 캠퍼스 혁신파크로 선정된 경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는 지난 2019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발표 후 그간 3차례 공모과정에서 2차로 선발됐다.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인 1차 사업 3개 대학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는 산학연 혁신허브를 건축 중으로 2024년 준공 예정이다.
2차 사업으로 선정된 경북대와 전남대 2개 대학도 올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됨으로써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를 마련해 정부의 산학연 협력 및 기업역량강화 사업 등을 활용·연계함으로써 대학을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사업이다.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내 약 2만9천㎡의 면적의 부지를 대학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산업시설용지 및 복합용지에 전자부품 제조업, 정보서비스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첨단산업 업종을 유치하고 연구개발·기술·창업 및 지역 협력 기능을 집약해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창업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캠퍼스 혁신파크 내에 국비 및 지방비를 보조하여 기업의 입주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를 조성하며, 중소기업에 저렴한 임대료로 업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의 산학협력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활용·연계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창업 후 성장기업이 입주한 생애주기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산학연 혁신허브가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기업의 확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개 부처(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위해 긴밀하게 협업해 왔으며, 앞으로도 창업 및 기업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사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2023년 1월 공모를 통해 신규사업 2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대학교,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와 공모 일정 등을 소개하기 위해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사업 공모 설명회를 오는 27일 개최한다.